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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검사, 국립치안연구소 이사 선임

한인 검사가 법 집행 기관의 정책 등을 연구하는 국립치안연구소(이하·NPI)의 이사로 선임됐다.   법률 전문 신문인 미네소타로이어는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 검찰청 존 최(사진) 검사가 버지니아주 NPI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12일 보도했다.   최 검사는 지난 2011년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램지 카운티 검찰청 검사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NPI측은 “최 검사장은 12년간 검찰 조직을 이끌면서 사법 개혁과 검찰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법 집행 기관의 고위급 직위를 경험한 인물로서 앞으로 NPI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PI는 지난 1970년 설립된 초당파적 연구소로 경찰 등 법 집행 기관의 정책, 업무 절차, 조직 개혁 등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 검사는 “경찰과 검찰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 이슈를 해결하고 중범죄자를 사법 시스템 안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지역사회 간의 신뢰가 증진될 수 있도록 그 방법과 관점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NPI에는 현재 로널드 서파스(로욜라대학교 범죄학) 교수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백악관 국가마약통제정책국 국장을 역임했던 길 칼리코프스키, 테네시주 전 하원의원 빌 퍼셀 등 20명이 이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최 검사는 “경찰은 민간 기관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며 “경찰은 그동안 방향성에 대해 스스로 결정해왔지만 이제 시민들은 치안뿐 아니라 형사 사법 시스템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국립치안연구소 검사장 검사장국립치안연구소 이사진 검사장 국립치안연구소 카운티 검찰청

2023-06-12

단돈 125불 빚때문에 살인...종신형 선고받은 디캡 남성

125달러 때문에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디캡 남성이 보석 가능성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22일 디캡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저스틴 골드(사진·27)라는 이름의 남성은 고의적인 살인과 가중 폭력, 흉기 소지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5년 추가 복역을 선고받았다.   골드는 2018년 9월 11일 당시 디케티어에 거주한 지인인 안트완느 드패스의  아파트로 찾아갔다. 드패스는 그에게 125달러를 갚으라고 요구했었고, 골드는 격분해 칼을 꺼내 드패스의 얼굴과 머리, 가슴 등에 거의 20차례나 찔렀다.     골드는 잔디밭 위에서 피를 흘리는 드패스를 내버려두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 무기를 챙기고 우버를 불렀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우버 운전자는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져 있는 드패스를 발견했고, 골드에게 저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우버 운전자는 드패스가 칼에 찔린 상처를 볼 수 없었고, 골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뗀 뒤 운전할 것을 재촉했다.     그러나 골드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우버 운전자는 911에 신고했고, 골드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드패스는 이미 숨졌다. 경찰은 우버 운전자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골드를 체포했다.     김지민 기자   종신형 살인 저스틴 골드 카운티 검찰청 보석 가능성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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